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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제일 처음 접했던 산도 청계산이였다. 어릴적 아버지 어머니를 따라서 갔던 청계산
어릴땐 정말 가기 싫었다. 어릴때부터 몸이 커서 그런가 아니면 뚱뚱해서 그랬던 걸까 주말 마다 가는 산이 싫었다. 그냥 왜 가는지도 몰랐던 그냥 가기 싫어했던 기억만 남아있던 산이였다. 그러다 20살 다이어트 겸 산을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거지로 갔지만 그때 당시에 마음 고생이 심해서 그런지 산을 갈때마다 항상 위안을 얻었던 기억이 있었다.
정말 많은시간을 청계산에서 보냈던것같다. 그 이후로도 항상 무슨일 이있으면 어김없이 청계산을 올라갔었다. 무슨 뜻이 있어서 오른 것도 아니고 무언가 얻을려고 올라갔던 것도 아니였다. 생각을 정리한다라는 생각도 없이 무작정 산을 올랐었다. 그렇게 오르다 보니 어느 순간 생각이 정리가 되기도 하고 위안을 얻기도 하고 어느 순간에 많은것을 얻고 있는 순간이였다. 문뜩 티비를 보던중에 유해진님이 한말이 생각났다.  ’항상 힘들때 항상 곁에 있어주고 위안이 돼준 북한산에게 고맙다. ‘
이 말을 듣고 오늘 올라간 청계산에서 나또한 청게산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너가 있어서 항상 위안을 받았고 항상 든든한 친구가 있었던것 같다고
이렇게 이야기 하니 오늘 따라 올라간 청계산은 나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온 기분이였다.

정말 힘든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별거 아닌 일이였는데 그때는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비가 오는날 우비를 쓰고 청계산을 올라갔다. 아니 올라오라고 청계산이 말을 걸었다. 일단 한번 올라와 볼래?? 그렇게 올라간 청계산에서 나는 나만의 명소를 찾았다. 그날따라 평소에 가본적 없는 곳이였는데 그날따라 나도 모르게 올라가고 있었다. 도착해보고 보니 펼쳐진 청계산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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