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토) 하루를 기억하는 기억을 추억하는 순간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그시절이란 단어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질때가 있다. 이날이 나한테는 약간 그런날 이였던 것 같았다. 

조금은 쉼이 필요한 날이였고 마음이 지치는 날들의 연속이였을까? 어릴쩍 같이 일했던 점장님이 말한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딱 그럴때, 그런시간에 그런 순간에 우연히 맞아떨어진 모든 상황에 우연히 방문했던 순간이 인생에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그리고 힘이 들때면 그날이 생각이 나서 한발자국 더 걸어갈수 있게 하는 순간이였다고!!!

 

나또한 수많은 시간을 보내왔지만 그날이 그순간이 그랬다. 그렇게 우연히 가게된 한강! 정말 한강이란곳을 많이 갔다. 혼자서 가보기도 하고 연인이였던 사람과 가보기도 하고 소중한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알게된 사람들과함께

걸어서, 차를 타고, 자전거를 타고 수많은 시간을 그곳에서 보내왔었다. 

 

그때마다 많은 위안과 많은 감정을 나누었었는데 그만큼 소중한 곳이 이날도 나에게 뜻깊은 이야기와 분위기를 선사해줬다. 그래서 다시한번 한걸음을 나갈수 있지 않을까?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들의 연속이다. 사람들은 수많은 것들에게서 저마다 자신이 위안받을 대상을 찾아간다. 그리고 묵묵히 걸어나간다. 나또한 이날을 기억하며 묵묵히 걸어나갈수 있는 힘이 생긴것 같은 이감정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새로운 감정이 였다. 

롯데타워 그리고 보름달 그리고 의자2개 그리고 테이블1개 그리고 사람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