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6 - 제주살이 4일차
일자 : 2021년 12월 26일(일)
오늘의 기분 : 제주 뽕뽑자!
오늘 가본 곳 : 야쟈수풀빌라 -> 넥슨컴퓨터박물관 -> 국시트멍 -> 제주맥주 박물관 -> 제주에반하다(숙소)
오늘의 한줄평 : 여행 강도를 줄여야겠다. 미션을 완수하는게 아니라 제주생활을 하고 경험하고 하기로 한건데 너무 촉박하게 여행하는것 같다. 한박자 느리게
넥슨컴퓨터박물관! 컴퓨터를 처음으로 접하게 된것은 초등학교 3학년이였다. 그때 당시 컴퓨터가 붐이였다. 컴퓨터를 가지고 할줄아는것도 없는데 엄마가 초등학교 3학년때 펜티엄3를 사주셔었다. 그때 당시 200좀 안되게 주고 구매한 기억이 난다. 집이 엄청나게 부유한것도 아니였지만 어머니가 컴퓨터를 사주셨다. 그때 컴퓨터를 가지고 했던건 스타크래프트였던걸로 기억한다. 그걸 가지고 무언가 프로그램을 하거나 그런것 없었다. 지금에서 생각하면 왜 라는 생각이 있지만 무튼 그렇게 접했던 컴퓨터 영향인지 모르지만 학교도 컴퓨터 학과를 갔고 직업도 웹 개발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지만 디바이스에 대해서 엄청 좋아한다. 아니 기계 그런걸 좋아한다. 군대에서 운정병으로 보직이였지만 정비에 더 열의를 가졌고 전문하사도 하면서 차량에 대해 더 관심이 많아진것 같다. 디바이스 이런쪽이 신기하다. 그냥 컴퓨터가 움직이는것을 보면 부품들이 모여서 하나의 컴퓨터가 되듯이 말이야 그런 것 때문에 방문한 넥슨 컴퓨터 박물관 !!! 너무 재미있었다. 어렸을적 포켓몬스터를 하기위해 플로피디스크에 게임을 복사해왔던 기억도 나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기계들을 보고 인터넷으로 접한 디바이스의 실물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컴퓨터를 탐구하는거 좋아하는것 같다. 이렇게 박물관에서 탐구도하고 고전 게임들도 하고 vr게임도 체험하고 나와 근처 유명한 고기국수 집을 방문했다. 음식점에서 기다려서 먹는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일단 추웠고 배고팠고 리뷰가 많았다. 그래서 대기표를 들고 기다리는데 내가 마지막 주문이였다. 내 뒤로는 재료 소진으로 먹지를 못했다. 운이 좋은걸까? 시작인 좋은데 하면서 고기국수를 먹는데 음 담백하다. 담백한걸 싫어하는게 아니라 제주도 고기국수는 깊고 느끼한 맛으로 먹는편인데 여긴 담백했다. 맛있지만 내스타일은 아니였다. 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제주맥주 양조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나중에 동선을 보면서 생각한건데 동선이 참 다이나믹하다. 그리고 양조장도 체험 4시간전에 예약을 하고 말이야 !! 이게 여행의 묘미겠지? 맥주 좋아한다. 하지만 알지도 못하고 그냥 좋아하는것 같다. 좋아한다면 알아가야 하는건 당연한데 지금껏 알지 못하고 좋아했던 것 같다. 맥주에 대해서 라거와 에일, 왜 유럽은 맥주를 많이 마시는지 미네럴 함량이 많아서 맥주로 많이 만들어서 먹고 아시아 쪽은 미네럴 함량이 낮아 라거 형택의 맥주가 발달할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도 듣고 맥주를 만드는데 필요한건 무엇인지 배우면서 와 맥주 이거 단순한거 아니구나 역사, 기술, 정성이 섞여 있는 문화 이구나 라고 알게 되었다. 맥주 정말 좋다. 일전에 들었던 말중 좋아하는 말이 있다. 공부란 세상을 더 높은 화질로 볼수 있게 하는 행동이라고 맞다! 공부 해야겠다. 내가 좋아한다면 공부를 해야하지 않을까???














































































































